1. 어도비의 홈페이지를 보고있자면, 점점 HP나 dell같은 회사같은 느낌을 준다. 크리에이티브한 집단이라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갈 정도. 어느새로 이렇게 되었을까.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줬던 예전과 너무도 비교된다. 애플이 어도비를 인수하였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일단 생산자 시장에서 진짜 완벽한 괴물이 탄생할 거고. 껄끄러운 플래시 이슈도 잘 조율될꺼고 말이다.
2. PSP폰은 정말 엉망이고 매력없다. 이제 와서 어쩌자는건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이건 사실 1, 2년전에 PSPgo대신 나왔어야 할 물건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탑재에 감응센서 스틱이라니. 아날로그가 아니라면 스틱이 의미있나? 터치스크린보다도 직관적이지 못한데. 이런 물건을 기획한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소니를 보면 점점 안드로메다를 가는 것 같다. 소비형 디지털제품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는 이미 애플에게 밀렸고, 그뿐만아니라 너무 밀려나서 아예 화제권 밖에 소외되었잖는가. 요즘 소니는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다. 디카와 티비, 프로젝터 같은 분야를 제외한채 소비자 시장에서의 화제성이나 흥행성 같은거 말이다. 소니 내부의 관료주의가 얼마나 깊었으면, 이런 삽질이 자꾸 이루어지는지.
3. 시원시원하게 오케하는 감독은 꼭 삼류감독인것처럼, 그 반증으로 훌륭한 결과물은 "갈굼"에서 나온다. 1인 작업의 경우는 자기를 끝없이 갈구는거고, 단체작업의 경우는 1인의 완벽통제와 그걸 기준으로 한 갈굼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그리고 그런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와 절대통제가, 곧 퀄리티 높은 결과물로 나온다. 당연히 주위 사람은 피곤하겠고, 그래서 해당 리더를 경외하고 기피할 거지만. 강문의 "탄알아 날아라"에서는 자조에 가까운 결말을 통해 직설적으로 이 점을 얘기했다.
민주는 창작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위대한 창작자는 모두 고독한 것 같다.
인간관계가 좋은 천재가 사실상 거의 없는것과 같은 맥락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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